5일 오전 11시께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신임 부산도시공사 사장 임명장 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박형준 시장(왼쪽)이 신창호 신임 사장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창호 신임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5일 오전 11시께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그의 임기는 임명일인 이날부터 3년이다.
신임 신창호 사장은 지난 1994년 제37기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인사로 30여년간 부산에서 주요 시책을 추진해 온 지역행정 전문가다.
앞서 지난 22일 부산시의회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를 거쳐 그의 경영 능력과 정책 수행 능력 및 향후 공사 비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았다.
신 사장은 공공개발과 투자유치, 경제·산업 분야의 여러 지역 현안을 다뤘던 경험과 도시개발 관련 분야 전문성이 있어 도시공사 사장에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외자유치팀장을 시작으로 민자유치팀장, 투자계획팀장, 동부산개발부장, 관광단지추진단장, 투자유치과장, 산업통상국장, 미래산업국장, 디지털경제실장 등을 거쳐 왔다.
그는 수여식에서 “부산의 도시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으로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며 “부산 발전과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지금 남부권 혁신의 거점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전 세계의 기업과 자본, 사람이 모이는 세계 경제 거점도시로의 발걸음을 준비해 가고 있다”며 “신임 사장은 공공개발과 도시경제 등을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다.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대규모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5일 오전 11시께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신임 부산도시공사 사장 임명장 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박형준 시장(왼쪽)과 신창호 신임 사장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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