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아이들 위해 민주주의 지켜야"…퇴직교사 186명 전북서 시국선언

"아이들 위해 민주주의 지켜야"…퇴직교사 186명 전북서 시국선언
퇴직교사들이 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퇴직 교사들도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전북참교육동지회 등 퇴직 교사들은 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농단과 권력남용,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시국선언에서는 퇴직교사 18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일부 무리들은 국민이 잠시 양도한 권력을 마구 휘두르고 나라를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급기야 국민에 총을 겨누는 비상계엄까지 선포했다.
민주주의를 파탄 위기에 몰아넣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지금 당장 물러나 구속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남은 임기를 보장하는 것은 국민이 겪는 고통을 방치하는 것이다”면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