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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그룹 부회장, 4년 연속 '엔터 여성 파워 100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4년 연속 '엔터 여성 파워 100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CJ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발표한 '2024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선정됐다.

6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올해까지 4년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아시아 최초 사례로,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부회장에 대해 "자본력을 갖춘 유행의 선두 주자"라고 평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해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남긴 업적과 리더십 등을 평가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을 선정한다.

이 부회장을 선정한 배경으로는 이 부회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미국 TV 시리즈 '설국열차'와 '운명을 읽는 기계(The Big Door Prize)'가 지난해 공개돼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 부회장이 프로듀서로 나선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 '부고니아(Bugonia)'에도 주목했다.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아 내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