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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9일부터 다대포 등 12곳에 '희망의 빛 거리' 조성

부산 사하구, 9일부터 다대포 등 12곳에 '희망의 빛 거리' 조성
[부산=뉴시스] 부산 사하구 괴정회화나무샘터공원에 조성될 빛거리 조감도. (사진=사하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사하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곳곳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는다.

사하구는 오는 9일부터 구내 12곳에 '2024년 겨울 희망의 빛거리'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점등식은 오는 9일 다대포 동측해안에서 열리며, 이날을 시작으로 내년 2월28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역 지역에서 빛 장식물들이 거리를 환하게 밝힌다.

아울러 하리단길에 조성된 빛거리는 내년 3월31일까지 운영된다.


올해 빛거리는 기존 8곳에 유동 인구가 많은 동아대 인근 하리단길, 신평 배고개 교통섬, 신평쌈지공원, 장림항 부네치아 등 4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하리단길과 장림항 부네치아에서는 연말연시의 분위기와 함께 사하구의 특색을 담은 독창적인 조명 연출을 선보인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이번 빛거리가 연말연시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별한 겨울밤의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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