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지구사업 94억·진로교육원 운영비 125억 등
[창원=뉴시스] 경남도교육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대폭 삭감됐다.
7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도의회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
예결위는 6조8037억원 규모의 내년도 도교육청 예산안을 예비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미래교육지구 사업 등 94억4191만원을 삭감했다. 또 도의회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에서는 진로교육원 운영비 등 125억5500만원이 감액됐다.
이 중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관심 사업이었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원 조례 폐지로 미래교육지구 운영비 55억6328만원, 지역교육 자원 활용 학생성장지원비 13억6993만원이 삭감됐다.
도교육청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조례가 폐지된 상황에서 해당 사업 추진에 대한 대책을 마련중이지만 현실적으로 추진에 애로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교육청 산하기관에 대한 기업이미지(CI) 교체와 CI 규정집 제작 용역 예산등도 시기가 맞지 않다는 이유로 각각 10억7316만원, 1800만원씩 전액 삭감됐다.
미래 교육 인공지능(AI) 서버구축, 거점 돌봄센터구축등도 시기 조정을 이유로 일부 삭감됐다.
예결위는 "교육 재정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구감소 등을 고려해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대응책을 요구했다.
도교육청 예산안은 13일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확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