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AP통신, 탄핵 표결 상황 실시간 보도하기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안건으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기표를 마친 뒤 투표함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주요 외신들이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를 보이콧했다"고 긴급 타전했다.
일본 공영 NHK는 이날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의 안건 상정과 표결을 생중계로 보도하며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의안 표결을 앞두고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대통령 탄핵안 투표에 보이콧한 것을 나타났다"면서 "대다수 (국힘)의원들이 영부인 관련 스캔들을 조사하기 위한 법안에 무기명 투표를 한 직후 회의장을 나갔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역시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영부인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에 대한 투표를 한 후 회의장을 나갔다"며 "탄핵투표를 보이콧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탄핵 표결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으며, 국회 앞의 윤 대통령 규탄 집회를 메인 뉴스로 보도하기도 했다.
AP통신도 "한국 의원들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한 탄핵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며 국회 투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