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외신들도 '尹 탄핵안' 표결 사실상 부결 전망

CNN "윤 대통령, 탄핵 투표서 살아남을 것"
신화통신 "정족수 부족으로 부결 예상"

외신들도 '尹 탄핵안' 표결 사실상 부결 전망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 제17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에 나서 동료의원들과 본회의장을 나간 국민의힘 의원 이름을 호명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외신들이 7일 국회가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탄핵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국 CNN은 이날 "윤 대통령은 여당 의원들이 의회를 보이콧한 후 탄핵 투표에서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표가 진행 중이지만, 동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숫자로는 충분치 않아 무의미해졌다. 현재 의회에 남아있는 의원은 3분의2도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예상대로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윤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투표할 수 있는 다음 날짜는 12월 11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한국 국회는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를 거부해 정족수 부족으로 윤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여당 의원들이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거의 전원이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 안은 부결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외신들도 '尹 탄핵안' 표결 사실상 부결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