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스타얼라이언스 CEO(왼쪽)와 마이클 루소 최고경영진 신임 의장이 지난 9일 스타얼라이언스 사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는 최고경영진 이사회의 신임 의장으로 마이클 루소 에어캐나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이클 루소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의장직을 수행해 온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CEO의 뒤를 이어 새롭게 의장직을 맡게 됐다.
루소 신임 의장은 "스타얼라이언스의 비전인 최적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이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비전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임 의장은 이사회의 공식 대변인으로서 매년 두 차례 열리는 이사회를 주재하며, 동맹체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이사회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CEO 중 한 명인 마이클 루소의 선출을 환영한다"며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해 함께 긴밀히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 최고경영진 이사회는 25개 회원사 CEO로 구성된 동맹체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동맹체의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실행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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