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 AMD CEO. AMD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AMD코리아는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미 타임지가 발표하는 ‘올해의 CEO’로 공식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수 CEO는 2014년부터 10년째 AMD를 이끌고 있다.
수 CEO는 리더십과 엔드 투 엔드(입력부터 출력) 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 및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AI의 미래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AMD의 업계 기여를 인정받았다고 AMD는 설명했다.
AMD에 따르면 이 회사 시가총액은 수 CEO 취임 이후 10년 만에 20억달러에서 20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수 CEO는 데이터 센터, 기업용 솔루션, 궁극적으로는 임베디드 시장으로 사업 전략적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AMD 에픽 프로세서의 서버 수익 점유율을 1% 수준에서 약 34%로 크게 높였다.
AMD의 제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10대 슈퍼컴퓨터의 50%,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10대 슈퍼컴퓨터의 40%를 구동한다.
유럽 최대의 AI 연구소인 사일로 AI, 하이퍼스케일러를 위한 AI 인프라 공급업체인 ZT 시스템즈, 데이터 센터 네트워킹 회사인 펜산도, 역사상 가장 큰 반도체 거래를 기록한 적응형 컴퓨팅 회사인 자일링스 등 AMD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강화하기 위한 다수의 기업 인수를 진행했다.
연구개발(R&D) 투자는 2014년 10억달러에서 2023년 59억달러로 5배 증가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1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해 AMD AI 생태계 확장 및 AI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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