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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백선희, 비례의원 승계…尹 탄핵 표결 참여

선관위, 13일 궐위에 따른 승계 결정 통보

조국혁신당 백선희, 비례의원 승계…尹 탄핵 표결 참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백선희 조국혁신당 복지국가특별위원장이 조국 전 대표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넘겨받는다. 이에 따라 백 위원장은 오는 14일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조국 조국혁신당 비례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 통보에 따라 후보자 명부 추천 순위 13번인 백선희 교수를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지난 4·10 총선에서 혁신당 비례대표 13번을 받았다. 선거 결과 12번까지 당선되면서 낙선했다.

공직선거법 제200조(보궐선거) 제2항에 따라 비례의원에 궐원이 생긴 경우에는 궐원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 궐원된 의원이 선거 당시 소속된 정당의 비례의원 후보자명부 기재 순위로 의석 승계자를 결정한다.

승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백 위원장은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에 참석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조 전 대표의 실형 판결 이후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여권 이탈표가 8석에서 9석으로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선관위의 적극적인 행정 처리로 이같은 우려가 해소됐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