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공조수사본부는 16일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이 전 장관을 서울 홍제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별관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조본은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는 비상계엄 사태 수사 협력을 위해 지난 11일 구성한 협의체다.
윤 대통령의 충암고 5년 후배인 이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에 동조한 혐의로 조국혁신당 등에 고발됐다. 특수단은 지난 8일 이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안을 제출한 다음날 장관직을 사임했다.
특수단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심의한 국무회의 참석자 11명 중 지금까지 7명을 불러 조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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