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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레미콘 차량에 치여 횡단보도 건너던 80대 사망

울산 남구 봉월사거리

우회전 레미콘 차량에 치여 횡단보도 건너던 80대 사망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가 우회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울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울산 남구 봉월사거리에서 공업탑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인 8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차량 운전자인 70대 남성 A씨는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횡단보도에는 보행 신호가 들어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