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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20일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 개최


당정, 20일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 개최
권성동 원내대표 발언을 듣는 국민의힘 의원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와 국민의힘이 오는 20일 국정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주부터 고위당정을 시작으로 상임위별 실무당정 등 현안별 각급 당정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오전 8시 개최되는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모든 사안은 헌법재판소 등 헌법 절차에 맡기고 정부·여당은 물론 정치권 전체가 경제와 민생, 안보를 중심으로 국정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현재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내수 경기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당 정책위원회는 정책당국과 협력해 지방 부동산 침체 극복을 위한 방안, 카드 수수료 경감책, 폐업하는 자영업자를 위한 만기 연장 채무 조정 등 은행권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 방안 등 각종 내수 진작책 방안 마련에도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불법 사금융 퇴출을 위한 대부업법 개정안, 예금자 보호 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증시 밸류업을 위한 추가 입법 등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각종 민생법안에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정책위의장은 "그런 차원에서 국민의힘은 현재까지도 엄연한 집권 여당인 만큼 앞으로도 질서 있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작금의 국정 위기를 수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yon@fnnews.com 홍요은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