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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명 소상공인에 60억원 지원... KB국민은행 상생·협력 금융 앞장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운영

KB국민은행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금융·비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11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1만1000여명의 소상공인에 약 60억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보증료와 대출이자 지원 등으로 운영된다.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모든 개인사업자에 최대 80%의 보증료를 지급한다. 대출이자 지원은 △KB소상공인 신용대출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 △KB셀러론 이용 고객에게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의 최대 5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내수 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음식점업 및 도소매업 개인사업자와 신용 취약차주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셀러를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선정산대출 등 셀러전용 대출에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기가 도래한 고객에게 최장 6개월 특별기한연장과 연장 이후 발생한 이자에 대해 50% 캐시백을 지원한다. 연장 후에도 상환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최장 60개월까지 장기로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대환대출 방안도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아울러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플랫폼 '사장님+'를 운영하면서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장님+'는 정책자금 맞춤 추천, 사장님 팁, 무료컨설팅 신청, 사장님 혜택 등 다양한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경감과 이용 편의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업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국민과 함께 성장한다는 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먀 "금융당국과 소통해 소상공인에게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