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부의장 박희채)는 ‘북한이탈주민이 제안하는 평화통일 협력 방안’을 주제로 '2024 부산 평화통일촉진 시민소통 한마당'을 오는 23일 오후 3시 부산코모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평화통일촉진 시민소통 한마당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이 겪는 어려움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이 함께할 사업 제안 △평화와 통일을 위한 부산 시민사회와 나의 생활속 실천과제 등을 중심으로 참가자 전체가 토론하는 원탁회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토론자들은 원탁 테이블에 둘러 앉아 파랑, 빨강, 노랑, 초록색 카드를 들어 의견을 표현하는‘신호등토론’과 개인별 문자투표로 주제별 우선순위를 가리고 공통분모를 도출한다.
원탁회의는 전체 토론자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종이비행기에 적어 무대 앞까지 날리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종료된다.
민주평통은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그들의 성공적인 남한정착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부산 거주 북한이탈주민 160명을 초청해 평화통일에 관한 공론의 장을 통해 흥미롭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 부의장은 “부산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을 격려하고, 서로 지혜를 모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 통일의 길로 나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며 "탈북민들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고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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