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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기억의 날 6월 28일, 탈북민의 날 7월 14일 지정

올해 11주년 맞은 납북자 기억의 날
尹 지시로 첫 행사 치른 탈북민의 날
내년부터 모두 법정기념일로 지정
관계단체 협력, 탈북민 지원 근거 마련

납북자 기억의 날 6월 28일, 탈북민의 날 7월 14일 지정
지난해 6월 2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납북희생자 기억의 날 행사에 참석한 한 유가족이 행사장에 걸린 사진을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6월 28일은 ‘납북자 기억의 날’, 7월 14일은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된다.

통일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법 개정’과 ‘북한이탈주민법 개정’이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우선 납북자 기억의 날은 관련법 제정 이후 올해 11번째 기념행사를 치렀다. 이를 내년부터는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6·25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 등 관계단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탈북민의 날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지정된 기념일로, 올해 첫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를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탈북민법 개정에는 외교부 장관이 해외 탈북민 입국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포함됐다. 또 탈북민 양육 체계적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와 정책 수립 근거도 담겼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