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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비 7973억 확보한 원주시 '역대 최대'...전년대비 1236억 ↑

연초부터 중앙부처·국회 방문 등 노력 결실

내년 국비 7973억 확보한 원주시 '역대 최대'...전년대비 1236억 ↑
원강수 원주시장.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2025년 예산으로 국비 7973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6737억원보다 18.3%(1236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내년 주요 국비 사업은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 건립 15억원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건립 30억원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건립 75억원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 60억원 등이며 첨단산업 거점도시를 위한 사업이 계획대로 반영됐다.

또한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57억원 △봉산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10억원 △명륜1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2억원 △원주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4억원 등 주민숙원사업과 도시개발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이에 더해 △여주∼원주 철도건설 918억원 △원주교도소 이전 515억원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27억원 △국도5호선(신림∼판부) 개설 299억원 등 대규모 국책사업 역시 차질 없이 확보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원주시, 중앙부처, 지역구 국회의원 모두가 협력해 역대 최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국회의 감액안 의결로 증액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은 정부 추경 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