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서울시 등 4개 기관, 수사협의체 출범 후 총 4794점, 33억 상당 압수
[파이낸셜뉴스] 특허청, 서울시, 서울중구청, 서울중부경찰서로 구성된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가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이달 5~12일 제6차 합동단속을 펼쳐 의류·가방 등 유명 브랜드 위조상품 836점을 압수하고 위조상품 판매자 이모씨(58)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사협의체는 올해 6차례 합동단속으로 18명을 입건하고 위조상품 4794점(정품가액 33억원)을 압수했다.
압수 브랜드별로는 말본 498점, 루이비통 398점, 몽클레어 360점, 샤넬 314점, PXG 310점 순이었다. 물품별로는 의류 3273점, 모자 428점, 가방 255점, 헤어 액세서리 197점, 지갑 161점을 기록했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지난 한 해 새빛시장 지속 단속으로 불법 위조상품 유통 상인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2기 수사협의체는 기획수사 강화, 불법 주·정차 과태료 부과 등 수사·행정처분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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