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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26일 출석 통보

긴급체포 가능성에 대해 경찰 "그때 가봐야"

경찰,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26일 출석 통보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에게 26일 출석을 통보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공지를 통해 추 전 원내대표에게 두 번째 출석을 요구했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은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 사태 공범으로 고발한 바 있다.

추 전 원내대표는 내란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앙당사로 불러 국회의 계엄 해제를 방해하고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표결 연기를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날 오전에 열린 경찰 특수본 언론 브리핑에서도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추 의원은 아직 조사를 못 했고, 현재 2차 출석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긴급체포 가능성에 대해 관계자는 "그건 그때 가서 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