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4일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 종합관제실을 찾아 GTX-A노선의 안전관리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경기 파주시에서 서울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오는 28일 개통한다.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11월 26일~28일 대설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충북 등 지역주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복구대책지원본부’와 ‘통합지원센터’를 연장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통상 복구대책지원본부 등은 피해 복구계획이 수립되면 운영이 종료되지만 이번 대설 피해는 사유시설에 집중됨에 따라, 연장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그간 ‘복구대책지원본부’는 피해지역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피해시설 응급복구 상황 관리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복구계획 수립 등을 진행했다.
‘통합지원센터’는 중앙부처, 자치단체, 유관기관이 협업해 피해주민 대상 △복구자금 융자 및 세금 유예 △피해시설 재·개축 절차 △법률 자문 등 570여 건의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안부는 지역별 지원 대책 등 수범사례를 자치단체에 전파하고, 자치단체가 지원 내용(융자, 납부유예 등)이 담긴 종합안내서를 발간해 주민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아울러,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축시설 인허가 규정 완화, 비닐하우스 등 폐기물 처리 지원, 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등 행·재정적 지원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피해지역이 안정될 때까지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복구대책지원본부와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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