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스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플래스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60억원 규모의 자기사채를 소각한다고 26일 밝혔다.
소각 대상 채권은 회사가 2022년 3월 4일 발행하고 사채권자의 조기상환 등으로 만기 전 취득한 제21회차 전환사채다.
회사 관계자는 “만기 전 취득한 제21회차 전환사채 260억원을 소각하여 주식가치 희석요인을 제거하고, 주주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자기사채 소각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플래스크는 지난 10월 180억원 규모의 개포동 빌딩 건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사업 구조를 개편하여 수익성을 강화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사실상 무차입 경영 수준에 이르렀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플래스크의 최대주주 비엔엠홀딩스는 지난 20일 12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해 1520만9125주 취득했다.
사측은 "비엔엠홀딩스의 증자 후 지분율은 약 27.44%로 경영권 강화 및 책임 경영 의지를 확고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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