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소추 추진
김기현 "민주당, 역사 심판대 설 날 곧 올 것"
"탄핵 마약에 중독돼 나라 결딴내는 행패"
지난 2023년 6월 28일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을 겨냥 "전과자 이재명 대표에게 맹종하느라 절제를 잃어버린 채 국익을 해치는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이 역사의 심판대에 설 날이 곧 올 것"이라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경제전문가들이 한덕수 권한대행마저 탄핵소추될 경우,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을 넘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등 국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을 김 의원은 언급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께서 많이 불안해하고 계신데, '여의도 대통령'은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보다는 자신의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도리어 화를 키우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다.
민주당의 한 권한대행 탄핵 추진에 김 의원은 "탄핵 마약에 중독되어 나라를 결딴내는 행패"라면서 "이재명의 2심 재판 이전에 대선을 해야 한다는 목표 때문에 이런 행패를 부린다는 사실을 모를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한덕수 대행 체제를 흔들어 경제를 망치면 그 책임은 오로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거듭 경고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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