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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신임 상임위원에 황원철 국장…조사관리관에 안병훈 국장

공정위 신임 상임위원에 황원철 국장…조사관리관에 안병훈 국장
황원철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자료사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임 상임위원에 황원철 카르텔조사국장, 조사관리관에 안병훈 심판관리관을 30일자로 각각 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황원철 신임 상임위원은 4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정위에서 기업집단과장, 경쟁정책과장을 맡았다. 기업집단국장·카르텔조사국장도 역임했다.

그는 카르텔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며 아파트 분양가·관리비에 영향을 주는 '빌트인 가구 입찰담합' 등 의식주·생필품 등 민생 밀접 분야 담합사건 조사에 집중했다. 기업집단국장으로서는 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 부품 고가매입을 통한 사익편취행위를 제재했다.

공정위 신임 상임위원에 황원철 국장…조사관리관에 안병훈 국장
안병훈 공정위 신임 조사관리관.자료사진.연합뉴스


안병훈 신임 조사관리관은 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정위에서 특수거래과장, 카르텔총괄과장, 대변인, 심판관리관 등을 거쳤다.

심판관리관 재직 때 약식절차 범위 확대 등 공정위 심의절차를 신속화·내실화하는 재도개선을 추진했다. 대변인 때는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유튜브 웹드라마 '공정하지 못한 자'를 제작해 공정위 업무를 적극 홍보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