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가 발생한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야간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4.12.29. leeyj2578@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을 위한 임시 숙소를 목포대학교 기숙사에 마련했다.
전남도는 29일 유가족 임시 숙소에 모포 640개와 바닥 매트 240개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서 무안공항 3층에 유가족 대기실을 조성하고 가족 단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지원에 나섰다. 공항 내 임시 안치실도 운영 중이며, 장례 절차와 유가족 의료 지원을 위해 광주를 포함한 인근 병원과 장례식장 공실도 확보했다.
합동분향소는 공항 인근 무안 스포츠센터에 설치 중이며 내일 오전 11시부터 운영된다.
전남도와 무안군은 각각 대표전화를 운영하며 유가족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는 061-286-3035, 무안군은 061-450-552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조·구급은 소방청이, 사고 원인 조사와 대책은 국토교통부가, 유가족 지원은 한국공항공사와 지자체가 맡아 대응하기로 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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