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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 88명 신원확인…"유족 DNA 채취해 검사"

탑승자 88명 신원확인…"유족 DNA 채취해 검사"
29일 오후 9시40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 사고 탑승객 가족들이 모여있다. /사진=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채취 작업이 이뤄진다. 현재까지 88명의 신원 확인이 된 상태다. 전남경찰청은 29일 오후 10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어 "고인들의 DNA는 모두 채취했다"며 "순번대로 유족들의 DNA를 채취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DNA 채취는 무안공항 2층에서 순차 이뤄지고 있으며, 대조 결과는 이르면 다음 날부터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까지 수습된 사망자 179명 중 88명의 신원이 소방 당국을 통해 확인됐다.

이 중 22명의 유족과는 현장에서 확인이 됐고 최종 신원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