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24년 옥외광고업무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옥외광고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옥외광고업무 추진실적을 바탕으로 불법광고물 정비 등 우수사례 발굴과 바람직한 옥외광고 문화 정착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불법광고물을 줄이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정당용 불법광고물 관리를 강화하고, ‘옥외광고물 관리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16개 구·군과 통합 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교통섬, 횡단보도 등 옥외광고물 청정구역 지정·운영으로 증가하고 있는 행정·정당 현수막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도로변 불법 광고물을 줄이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 사인 디자인(Sign Design) 개발과 옥외광고 질적 수준 향상,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선진 옥외광고 문화 조성을 위해 2002년부터 '부산사인엑스포'를 개최해 온 노력도 주목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품은 품격있는 도시 부산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불법 광고물 근절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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