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정 4% 특별이차보전 실시
운전자금 기회발전특구 내 기업 등 한도 우대 34→39종
구미시청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특별이차보전으로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앞장선다.
구미시는 2025년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총 1800억원 규모의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경기 불황과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특히 1월 한 달 한시적으로 4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에 대해 일반과 우대 구분 없이 4% 이차보전을 실시한다. 1년 간 지원되며, 자금난이 심화되는 설 명절 전후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자금은 1월 6일부터 17일까지 Gfund 경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에서, 시설자금은 1월 6일부터 10일까지 시 기업지원IT포털에서 각각 신청하면 된다.
김장호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연초에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집중 지원함으로써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지원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운전·시설자금은 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전자금은 1년, 시설자금은 3년간 지원되며, 일반 기업은 2.5%, 우대 기업은 3%의 이차보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융자 한도는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 최대 7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신성장동행지원자금은 방산, 반도체, 로봇,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융자 시 이자(1년)와 보증서 발급 수수료(1회)를 지원한다.
시가 2.5%의 이차보전을 실시하며, IBK기업은행 및 보증기관의 보증료는 최대 1.2%까지 지원한다.
특히 △민생경제 안정 특별경영안정자금 1월 한시적 4% 지원 △운전자금 지원대상 소프트웨어업 추가(11→12종) △운전자금 기회발전특구 내 기업, 시장표창 등 한도 우대 5종 추가(34→39종) △신성장동행지원자금 창업·벤처기업 대상을 추가해 확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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