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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및 월남참전유공자 18만5000명에 제복 증정 사업 완료

보훈부, 국민적 감사와 예우를 위해 추진한 제복 증정 사업 성료

[파이낸셜뉴스]
6·25 및 월남참전유공자 18만5000명에 제복 증정 사업 완료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1월 25일 서울시 강동구 호국영웅보훈회관 6.25참전유공자회에서 열린 영웅의 제복 액자 헌정 행사에 참석해 손희원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장을 포함한 참전유공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6·25전쟁 정전 70주년과 올해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6·25참전유공자 3만6000명, 월남참전유공자 14만9000명 등 총 18만5000명에게 겉옷(자켓)과 바지, 넥타이 등 새로운 제복을 증정하는 사업이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제복 전달엔 지방자치단체와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근무자, 대학생, 학군단(ROTC)사회공헌단, 민간봉사대 등이 참여했으며, 제복을 지급받은 참전유공자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우정사업본부 집배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예우를 갖춰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보훈부는 새해에도 국민이 일상에서 제복 입은 영웅을 존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기존 조끼 형태의 단체복을 보훈단체별로 개인이 구매해 착용해 왔지만 지난 2021년과 2022년, 6·25참전용사들에게 '멋진 제복을 만들어 달라'는 부산 동신초 6학년 학생들의 손 편지를 시작으로, 2022년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된 대국민 캠페인 '제복의 영웅들'이 호응을 얻으면서 2023년부터 보훈부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