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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선셋 영화축제조직위, 사하구에 연말 성금 300만원 기부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조직위, 사하구에 연말 성금 300만원 기부
지난 27일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사하구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달한 가운데 조금세 위원장(왼쪽 세 번째) 및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 사하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는 지난 27일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조직위원회 조금세 위원장과 정재봉 후원회장, 정지영 운영위원장, 이영수 후원회 고문, 한태권 사무국장 등이 모금해 기부한 것이다.

구에 따르면 기탁된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 조손가정, 홀로어르신, 중증장애인 등의 가정을 위해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금세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항상 관심을 두고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서부산에서 벌어지는 야외 영화축제다.
유명 감독과 배우들의 레드카펫 행사, 관객과의 대화, 유명 가수 초청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구성돼 악천후 속에서도 많은 관객의 호응 속에 첫 행사를 마무리 지은 바 있다.

행사 직후 영화감독협회 등 영화인들은 다대포의 자연환경에 감탄하며 행사의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기대와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 조직위는 내년에도 행사를 준비해 향후 사하구와 서부산의 대표 지역 문화콘텐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