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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무안공항 참사, 태국인 2명 희생 애도”..태국국기 1주간 반기 게양

외교장관 “무안공항 참사, 태국인 2명 희생 애도”..태국국기 1주간 반기 게양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0일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희생자 중 태국인들이 포함된 점을 언급하며 위로를 전했다.

전날 무안공항에서 태국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외벽에 부딪혀 폭발했다. 이로 인해 탑승자 181명 중 2명만 생존했다. 희생자 중에는 태국인 2명이 포함됐다.

조 장관은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비행기 추락 사고는 우리에게 극심한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뜨렸다”며 “탑승했던 두 명의 태국인을 포함해 너무나 많은 소중한 생명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태국인 2명 희생에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SNS에서 애도를 표하며 태국 외교부에 자국 희생자 가족들을 지원하고 정기 보고를 지시했다. 주한태국대사관은 희생자 추모와 유족 위로를 위해 내년 1월 4일까지 1주 동안 태국 국기 반기 게양을 요청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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