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 실천
그룹 경영진 총 9350주 매입 '동참'
함영주 회장 “밸류업 계획 실행력 강화해 금융주 밸류업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사진. 하나금융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사진)이 하나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에서 사들이며 책임경영 실천에 나섰다.
하나금융은 함회장이 하나금융 주식 5000주를 매입,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저평가되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실질적인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주식을 매입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나금융지주 주요 경영진도 주식 매입에 동참했다.
함 회장을 비롯해 지난해 12월에만 강성묵 부회장 1200주, 이승열 부회장 1000주, 박종무 부사장 500주, 김미숙 부사장 500주, 강재신 상무 500주, 박근훈 상무 400주, 강정한 상무 250주 등 주요 임원들이 총 935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하나금융 경영진 전체가 그룹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과 주가 부양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을 계기로 밸류업 계획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주주들과의 소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지주가 금융주 밸류업의 대표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하나금융은 밸류업 계획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단계적 주주환원율 확대와 자본 효율성 제고를 약속한 바 있다.
한편 하나금융은 밸류업 계획 발표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단계적인 주주환원율 확대와 자본 효율성 제고를 약속한 바 있다.
하나금융 경영진의 이번 주식 매입은 밸류업 계획 연장선에서 진행된 것으로,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주가 상승을 위한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 신뢰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방침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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