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최근 송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송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1명 중 한 명이다.
당시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송 장관은 계엄 해제 요구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열린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2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시작으로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참석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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