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본명 김민영)/사진=아옳이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모델 겸 유튜버 아옳이(김민영)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에 나선 소방관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심리 치료비로 1000만원을 후원했다.
지난해 12월31일 아옳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번 사고 뉴스를 며칠 동안 접하며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며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작은 도움이라도 보탤 수 없을까 찾아보고 있던 와중에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DNA를 대조하며, 그 누구보다 가까이서 참혹한 현장을 마주했던 소방대원분들이 극심한 트라우마 속에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겪고 계신다는 글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아옳이는 "트라우마 치료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기에 지금 이분들의 치료가 정말 너무 중요하다고 한다"며 "NGO 단체 '따뜻한 하루'를 통해 소방대원 분들의 심리치료비로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분들이 건강하게 회복되셔서 소방대원분들의 손길이 필요 한곳에서 더 귀하게 쓰임 받으시고, 힘내주시길 정말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29일 오전 9시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자 181명 중 승객 175명과 조종사·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투입된 소방대원들은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옳이 인스타그램 캡처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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