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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업무는 '국가예산 확보'…전북도, 5300억원 신규사업 발굴

새해 첫 업무는 '국가예산 확보'…전북도, 5300억원 신규사업 발굴
전북특별자치도청 표지석.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새해 업무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국가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도는 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주재로 ‘2026년 국가예산 제2차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북도 주요 임원들이 모두 참석해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6월부터 국책사업 발굴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북연구원, 14개 시군과 함께 7개월간 치밀한 준비 끝에 377건, 5303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특례제도를 활용한 국책사업과 국책포럼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해양유산센터 설립 △농생명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건립 △첨단 특수목적기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및 기반 구축 등 대형사업들은 전북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이에 그치지 않고 2월 중순까지 신규사업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정부 예산편성지침과 중앙부처 업무보고를 면밀히 분석해 예산 반영률을 높이고, 사전절차 이행과 부처 설명활동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해 첫 업무를 국가예산 확보 보고회로 시작한 것은 예산 확보에 대한 도의 절실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치밀한 전략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발굴한 신규사업들이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실국별로 면밀한 검토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제고하도록 노력 해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