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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출국금지

제주항공 관계자 2명 대상

경찰,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출국금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탑승자 179명이 사망한 여객기 운영사인 제주항공의 김이배 대표이사 등 두 명을 출국금지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지난달 31일자로 김 대표와 제주항공 관계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무안공항 사무실,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승객과 승무원 총 181명을 태운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나 콘크리트 구조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179명이 모두 사망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