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승용차 미끄러짐 사고가 9건 발생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에 4일 밤과 5일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강화군 양도면에 11㎝가 내리고 동구 백병원 인근 황금고개가 오전 한때 통제됐다가 해제됐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 적설량은 오전 11시 30분 기준 강화군 양도면 11.0㎝, 부평구 구산동 5.5㎝, 중구 전동 5.2㎝, 연수구 동춘동 5.1㎝, 서구 금곡동 4.9㎝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50분을 기해 강화군에, 6시 30분에 인천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이날 오전 11시 모두 해제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날 많은 눈으로 인천에서 차량 미끄러짐 신고 9건과 구조물 낙하 신고 1건 등 총 10건이 119에 접수됐다.
동구 백병원 인근 황금고개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 40분까지 2시간 40분간 통제됐다가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에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다가 오후 7시께부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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