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강원 스테-이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홍천지역 귀농기촌 체험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해 ‘강원 스테-이(GANGWON STA-E)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원 스테-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매년 시군 공모를 통해 2개 분야에 총 1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과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 등 2개 분야로 추진된다.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 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신청 자격은 인구 4000명 미만 읍면동이다.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 사업은 도내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한 달 살기 등 일정 기간 체류할 수 있는 사무와 주거, 공용공간,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공모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도는 시군에서 제출된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지역소멸대응정책관실 소관 공모사업 안내를 위한 시군 설명회를 오는 10일 오후 2시 도청 제2별관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김주용 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올해로 2년 차를 맞는 강원 스테-이 시범사업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강원도의 강점을 활용한 생활 인구 유입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무르고 싶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