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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취임...첫 업무 대설상황 점검

원주 출신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 등 역임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취임...첫 업무 대설상황 점검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6일 취임 후 대설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6일 취임한 가운데 취임식을 생략하고 충렬탑 참배 후 재난 안전 대비 업무를 챙기며 임기 첫 날을 시작했다.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이날 새벽 강설로 도내 영동지역을 제외한 10개 시군 및 산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설 작업 등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부지사 주재 대책회의를 개최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여중협 부지사는 “새벽부터 내린 많은 양의 눈으로 월요일 출퇴근길 도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하며 “재난 업무를 총괄하는 부지사로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 부지사는 김진태 도지사, 정광열 경제부지사 등 도 주요 지휘부와 함께 첫 간담회를 갖고 도 민생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여중협 부지사는 “25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에 다시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민선 8기 김진태 도정이 나아가고자 하는 새로운 강원특별자치시대를 성공적으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청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 부지사는 원주 출신으로 대성고,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체코 카를대학교에서 국제정치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행정안전부 차세대 지방재정 세입정보화추진단장,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 등을 역임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