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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금 급증한 익산시…12.6% 상승하며 6억원 돌파

고향사랑기부금 급증한 익산시…12.6% 상승하며 6억원 돌파
전북 익산시청 야경.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이 6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12.6% 상승한 금액이다.

기부액별로는 전액 세액공제 적용 한도인 10만원 기부가 93.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기간별로는 11∼12월 모인 기부액이 전체의 70.6%인 4억6900만원으로 연말 두 달간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익산시는 탑마루 쌀, 고구마 소주, 날씬이 고구마, 배, 한돈구이세트, 김치 등 익산에서 나는 특산품을 중심으로 하는 기부 답례품을 앞세워 홍보했다.

올해부터 1인당 기부 한도가 기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되는 만큼 답례품을 추가 발굴하고, 시기별 맞춤 홍보 전략을 통해 기부 문화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익산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받은 사랑만큼 지역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