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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넷제로 챌린지X'통해 기후기술 스타트업 육성"

2025년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 추진

특허청 "'넷제로 챌린지X'통해 기후기술 스타트업 육성"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 공고 홍보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은 기후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의 하나로,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은 기업의 기후기술 과제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특허청 ‘아이디어로’를 통해 발굴하고, 발굴된 아이디어와 특허정보를 활용해 제품개발 전략을 지원하는 개방형 제품혁신(Open Innovation) 사업이다. 아이디어로는 아이디어의 수요자(기업)와 공급자(국민)를 연결하는 특허청의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다.

이 사업은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중소·창업기업의 탄소중립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국민참여 제품혁신형’과 대·중견기업의 탄소중립분야 문제를 국민과 중소·창업기업이 함께 해결하는 ‘민간 수요기반형’으로 나뉜다.

‘국민참여 제품혁신형’은 중소·창업기업이 개발하려는 기후기술 제품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아이디어로’를 통해 발굴·구매하고, 아이디어의 제품화 해법, 시작품 제작·검증, 지식재산 전략수립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민간 수요기반형’은 대·중견기업이 탄소중립분야 과제를 제시하면, 중소·창업기업이 지식재산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 아이디어와 특허기술을 활용해 해결책을 제안하고 제품 공동개발 및 납품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허청이 '넷제로 챌린지X'의 직접선발기관으로 참여해 탄녹위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분야의 혁신특허 보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지식재산 제품화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이어지는 추가보육 또는 공통 간접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창업기업은 이달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아이디어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업공고는 특허청 홈페이지와 아이디어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사회 요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후기술 분야를 선도할 스타트업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기후기술 분야의 혁신특허와 아이디어가 기업의 제품혁신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