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계기 지속적인 국제교류
2월 26~27일 하버드대 초청 특강, 교수들과 간담회 개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신년 인터뷰. 경기도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2월 미국 하버드대학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교육 개혁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계기로,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4일까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 유네스코,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와 연구자, 교사 등 56개국 280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 기간 중 임 교육감은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누레딘 알 누리 튀지니 교육부 장관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학교 교수 △세린 음바예 티암 전 세네갈 교육부장관 △마노스 안토니니스 글로벌 교육 보고서국장 △레나토 오페르티 유네스코 국제교육국 선임전문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기미래교육 실천과 교육의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국제교육 협력 강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임 교육감은 미국 하버드대학의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교육개혁 : 개별화 교육과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2월 26일에는 하버드대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개혁, 경기교육은 교육개혁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가, 교육개혁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교육의 노력과 도전과제 등을 강연한다.
이어 다음날은 27일에는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하버드대 교육 관련 학과 교수들과 경기교육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국제포럼 준비, 운영, 후속 조치 등 모든 과정을 담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백서'를 오는 2월 발간할 예정이며, 3월 조직개편을 통해 국제협력담당을 신설해 국제교류 협력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국제포럼은 전 세계가 '교육'으로 하나가 되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경기교육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경기교육가족의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확신을 했으며 경기교육이 세계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확신과 자긍심을 얻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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