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동운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사진)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부산국세청은 7일 청사 내 1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68대 이동운 부산국세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금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국세행정의 중요성과 국세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을 깊이 새겨야 할 엄중한 시기에 있다"라며 "국가재정 전반에 걸친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가재정 조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선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몇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청장은 "먼저 국민과 납세자의 ’어려움을 따뜻하게 감싸는 세정‘으로 민생경제회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 등에게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가재정수입 확보에 있어 ’내실있고 효율적인 세정'에 관심을 갖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으로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라며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세정 여건은 결코 만만치 않지만 우리 모두 협심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라며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부산청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라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법인납세국장·기획조정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조사2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조사2국장 등을 역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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