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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정시모집 경쟁률 최근 17년 중 최고 기록

2025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6.0대 1
부·울·경 4년제 대학 중 경쟁률 1위

동아대 정시모집 경쟁률 최근 17년 중 최고 기록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전경. 동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4년제 대학 2025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양극화가 두드러진 가운데 동아대 정시모집 경쟁률이 6.00대 1로 최근 17년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602명(정원내) 모집에 3613명이 지원, 지원자 수도 최근 6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지난해 글로컬대학 선정(5년간 1000억원 지원)과 함께 이번 2025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인터넷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6.00대 1(정원 내)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6시 마감된 전형별로는 △다군 [수능]일반학생 전형이 10.30대 1(66명 모집에 680명 지원)로 가장 높았고 △나군 [실기/실적]일반학생 전형 7.57대 1(37명 모집에 280명 지원) △가군 [수능]일반학생 전형 5.65대 1(240명 모집에 1357명 지원)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지원율을 보인 학과는 [수능]일반학생전형 다군에서 7명 모집에 131명이 지원한(18.71대 1) ‘도시공학과’였다. [수능]일반학생전형 다군의 ‘자유전공학부’가 16.50대 1(4명 모집에 66명 지원)로 뒤를 이었다.

입학관리처 관계자는 “어려운 입시환경 속에서도 대부분 학과가 4대 1 이상 고른 경쟁률을 보인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입학관리처 뿐만 아니라 대학 전체 구성원이 합심해 동아 DAU:M(다움) 인재 등 동아대학교만의 특색 있는 인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상위 50%는 4년간 등록금 50%를 지원받는다.

동아대는 매년 신입생 중 우수신입생을 대상으로 동아 DAU:M(다움)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별 멘토교수 지정을 통해 학교생활, 진로취업지도, 전공심화 등 비교과 프로그램 커리큘럼으로 역량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