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권성동 "이재명 국정 파탄 6법·쌍특검법 부결 당부"

권성동 "이재명 국정 파탄 6법·쌍특검법 부결 당부"
의총 참석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1.8 pdj6635@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이재명 국정 파탄 6법과 보수 궤멸 쌍특검법을 반드시 부결시켜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의도 황제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포퓰리즘 독재 정치를 결코 포용해 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가 가진 108석은 민주당의 폭주로부터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라며 "우리가 가진 힘을 포기해선 절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가 헌법에 명시된 예산안처리기한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헌법 불복 선언"이라며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은 신체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기업활동의 자유 같은 기본권을 침해하겠다는 헌법 유린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농업 4법은 나중에 쌀값 폭등하든 말든 농가소득 폭락하든 말든 내 알 바 아니고 일부 농민단체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게 우선이라는 정치 포퓰리즘"이라고 짚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보수 정당을 제거하기 위해 보수 궤멸 쌍특검법을 이 악물고 추진하고 있다"며 "수사 대상에 국민의힘과 보수우파 전체를 무한대로 올려 초토화시킨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과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상점에서 위조 지폐를 받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점주인을 고발한 꼴"이라며 "민주당이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지휘하고 있고, 체포영장 집행 작전을 같이 작당 모의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중대한 헌법위반이다. 엄중히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