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본부세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명절 성수품, 긴급을 요하는 원부자재 등의 적기 공급을 위해 '수출입통관 특별지원팀'을 가동해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한 24시간 통관체제를 운영한다.
아울러 수출화물 선적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중 선적기간 연장 요청때 즉시 처리할 방침이다.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검역 검사 불합격 우려가 높은 수입 식품류에 대해서는 검사를 강화해 불법·위해 식품의 반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중소 수출기업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14일부터 27일까지 '관세 환급 특별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환급금은 환급 신청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은행 업무시간 마감 후 신청된 건에 대해서는 다음날 오전 중에 신속히 환급되도록 지원한다.
환급심사를 위한 서류제출 비율을 축소 운영하고 환급 적정성에 대한 심사는 환급금을 먼저 지급한 후 명절 연휴 이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본부세관은 설 명절 기간에도 관세행정을 신속하게 수행해 얼어붙은 내수 경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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