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혁신도시 소재 기업 대상...최대 5개월 인건비 90% 지원
광주광역시가 광주지역 청년들에게 직무 현장 일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5년 상반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참여할 '드림터(사업장)'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광주지역 청년들에게 직무 현장 일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5년 상반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참여할 '드림터(사업장)'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소재하며 상시근로자가 5인 이상 존재하는 사업장으로, 청년에게 단순 보조 직무가 아닌 각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한 질 좋은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다. 다만 1인 이상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창업기업, 사회복지기관, 사회적가치(경제) 등의 인증 서류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드림터(사업장)'는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최대 5개월 간 광주시로부터 참여 청년 인건비 90%를 지원받아 청년들에게 일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의 역량 강화를 돕고, 현장 적응 능력을 갖춘 인재 영입의 기회를 갖게 된다.
또 일경험 참여 후 일정 요건을 충족한 '드림터(사업장)'는 올해 새롭게 도입된 '연계 채용 인센티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일경험을 종료한 후 '드림청년(참여 청년)'을 1년 이상 고용하는 '드림터(사업장)'는 채용 청년 1명 당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드림터(사업장)'는 22일 오후 5시까지 광주청년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현장 실사와 심사를 거쳐 1월 말 최종 드림터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드림터(사업장)' 모집과 관련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와 광주청년정책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행기관인 전남대 산학협력단(일경험드림사업단)에 문의하면 된다.
권윤숙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지역 청년과 함께 성장하며 좋은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 유망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면서 "일경험 후에 지역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가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상·하반기에 추진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지금까지 총 4600여곳의 '드림터(사업장)'과 7200여명의 광주청년이 참여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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