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 전문가 이경미 리겐의원 원장
수면 질 떨어지면 스트레스호르몬 증가
"주말에 몰아서 자도 괜찮지만 임시방편"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다. 잘 자야 저속노화는 물론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항노화 전문가인 이경미 리겐의원 원장(사진)은 수면과 저속노화, 심혈관 건강의 상관관계를 언급하며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원장은 건강한 수면의 근본은 단순히 수면 시간이 아닌 수면의 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 낮은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성은 63%, 관상동맥질환 위험성은 79%까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수면이 얕고 잦은 깨짐이 반복되면 신체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이는 노화는 물론 심혈관질환의 발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 원장은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서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카페인 섭취 제한 △정기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제대로 된 침대 및 침구 구비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과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라며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 적절한 매트리스와 베개 사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간은 자는 동안 보통 30번에서 많게는 50번의 뒤척임을 하게 된다. 이 원장은 "수면 중 신체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뒤척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별 형태로 독립돼 사용자마다 다른 체형과 신체 부위별 무게에 맞게 반응할 수 있는 스프링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의 핵심 기술인 포켓스프링은 개별지지력으로, 신체를 지지해 약 0.3kg의 미세한 중량 변화나 0.0001m/s²의 작은 움직임에도 유연하고 기민하게 반응해 몸 전체를 빈틈없이 지지하며 인체 곡선에 따른 안락함을 구현한다. 특히 시몬스 포켓스프링은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100% 포스코산 고품질의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 기존 대비 내구성을 월등히 향상시키며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흥미로운 점은 주말에라도 숙면을 취할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다. 다만 이 원장은 이는 일시적인 방법 일 뿐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평소 잘 못자는 현대인들에게 주말 동안이라도 숙면을 하는 것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도 "다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 장기적으로는 균형 잡힌 수면 패턴이 필요하다. 결국 평상 시에 잘 자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한 삶은 잘 자는 것에서 시작하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수면은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필수 과정이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숙면은 심혈관 질환 예방은 물론 건강한 노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백세시대를 맞아 우리 모두 균형 잡힌 수면 습관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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