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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9일 충남 당진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육용종계 농장은 육계로 사용될 병아리용 계란을 생산하는 곳이다.
해당 농장은 3만3000여 마리 규모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중에 있다. 검사에는 약 1∼3일이 걸린다.
이번 동절기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은 지난해 10월29일부터 총 21건(인천 1, 세종 1, 경기 4, 강원 1, 충북 3, 충남 2, 전북 6, 전남 2, 경북 1)이다.
중수본은 H5형 AI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충남 및 경기 화성·평택 소재 닭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1월10일 새벽 1시부터 1월11일 새벽 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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