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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野6당 내란 특검법에 "외환 혐의 반드시 빠져야"

권영세, 野6당 내란 특검법에 "외환 혐의 반드시 빠져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야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사범위에 외환죄가 추가된 것에 대해 "(여야) 협의가 이뤄진다면 반드시 빠져야 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지난 9일 두 번째 내란 특검법을 발의했다.
제3자인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고 수사 인력과 기간을 축소하는 것으로 수정했지만, 수사 대상에 윤석열 대통령 등의 외환죄 혐의를 추가했다.

권 위원장은 "대북 방어 훈련 등을 외환 범위에 포함됐다는 것 자체로 문제"라며 "북한을 외국으로 본다는 것도 이론적으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위원장은 "외환죄 부분이 유지된 상태에서 특검이 올라온다면 아직 당 내 의견을 모아보진 않았지만 우리가 받아들이기 힘든 안"이라고 덧붙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