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영화 '밀양'과 드라마 '구해줘' '모범택시' 등에 출연한 배우 이윤희(65)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공식SNS를 통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이윤희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슬퍼해 준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윤희님은 다수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진심 어린 연기와 따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의 업적을 오래 간직하며 그의 삶과 가치를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했다.
고인은 1960년 1월 28일생으로,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데뷔했다. 지난 2007년 영화 '밀양'에서 강 장로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후 '아부의 왕'(2012), '극비수사'(2015), '특별시민'(2017), '하로동선'(2022) 등 영화에서도 조연으로 활약했다. 또한 '구해줘2'(2019), '블랙독'(2019), '편의점 샛별이'(2020), '모범택시'(2021), '십시일반'(2020), '살인자의 쇼핑목록'(2022), '도적, 칼의 소리'(2023), '선산'(2024), '세작, 매혹된 자들'(2024) 등 화제의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로 주목받았다.
빈소는 울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